OBS 경인 TV가 개국 4개월 만에 시사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OBS시사기획 人사이드'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60분 동안 시사 문제를 파헤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기존 시사프로그램이 현안에 대한 고발 위주였다면 ‘OBS시사기획 人사이드’는 현안과 더불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가치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며 “KBS ‘추적 60분’과 MBC ‘PD수첩’ 그리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발 프로그램으로써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OBS시사기획 人사이드’는 현안 뒤에 숨겨져 있는 메커니즘을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 방송분에서는 공익제보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특히 최근 사상 초유의 삼성특검과 이건희 회장의 퇴진으로 이어진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OBS시사기획 人사이드’에는 이례적으로 6명의 PD를 배치한다. 이에 대해 오창희 CP는 “사회의 현상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하는 것이 새로 출발하는 OBS의 공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OBS시사기획 人사이드’를 시청한 후 1분간은 가만히 생각하게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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