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반란’ 제작진, “박선주 촬영분, 심사숙고 끝에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8.05.07 11: 25

“프로그램의 중심이 신인들이기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Mnet ‘문희준의 음악반란(연출 조은석)’ 제작진이 심사숙고 끝에 박선주 촬영 분을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박선주는 지난 달 25일 촬영된 ‘문희준의 음악반란’ 6회 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고, 이후 지난 2일 마약 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다. '음악반란' 제작진은 “뜻하지 않은 소식에 당황스러웠다. 방송 여부를 두고 거듭 검토했다”며 “그러나 많은 신인들에게는 ‘음악반란’이 첫 무대이며 무엇보다 박선주가 아닌 신인들을 위한 무대인 만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날 방송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4주 우승을 노리는 벨라마피아의 도전이 방영될 예정이라 제작진의 고민이 더 컸다고 한다. ‘음악반란 왕’으로 꼽히는 4주 우승에 성공할 경우 엠넷미디어에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신인들에게는 큰 영광의 자리인 셈. 제작진은 “아무런 고지 없이 방송하는 것 또한 시청자에 대한 결례라고 판단, 프로그램 게시판 고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양해를 구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중심이 신인인 가수들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거듭 당부의 의사를 전했다. yu@osen.co.kr '문희준의 음악반란' 한 장면.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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