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돌아온 마돈나 열풍, 18년 만에 오리콘 1위
OSEN 기자
발행 2008.05.07 11: 46

미 팝가수 마돈나(50)가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자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마돈나의 11번째 새 앨범 ‘하드 캔디’(HARD CANDY)가 발매 첫주 5만 5천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12일 갱신되는 주간차트에서 1위로 오리콘 첫 등장했다.
마돈나의 새 앨범은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 OST로 결정되는 등 발매 전부터 일본에서 화제가 됐다. 다음주 12일부터 후지TV에서 방송되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 ‘체인지’(CHANGE)에 ‘마일즈 어웨이’(Miles Away)가 삽입돼 팬들의 기대치가 한층 커졌다.
마돈나의 오리콘 차트 1위는 2008년 서양 뮤지션으로서는 최초다. 마돈나는 1990년 6월 ‘I’m Breathless’ 이후 17년 11개월만에 세계 2번째 규모의 음반 시장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89년 불타는 십자가 앞에서 춤추고 흑인 예수를 등장시켜 논란이 됐던 뮤직비디오 ‘I’m a Player’로도 오리콘 1위를 차지해 80년대, 90년, 2000년대 내리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마돈나는 무려 18년 만에 가요 차트 1위를 차지해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아티스트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앨범 재킷에서도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섹시한 모습을 선보인 마돈나는 이번 앨범으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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