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 “노래 부르면서 일본어도 배워요”
OSEN 기자
발행 2008.05.07 14: 35

MBC TV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기몰이 중인 사오리(27)가 음반 발매 전 특별한 노래 한 곡을 공개했다. UCC 뮤직비디오로 공개한 ‘일어공부송’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래를 부르며 일본어를 공부한다는 이색적인 컨셉트의 곡이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기초 일본어 문장을 가사로 나열해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초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사오리는 “일본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일본어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다 노래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노래만 알고 있으면 일본 여행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쉽고 재미있어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것이 장점”이라며 노래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 곡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뮤직비디오에서 사오리는 노래를 부르며 일본어를 가르쳐주는 귀여운 선생님으로 변신해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속사 펀팩토리의 박정석 대표는 “뮤직비디오에 가사를 설명해주는 자막이 삽입되어있어 영상을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면 더욱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일동포로 정확한 본토발음을 구사하는 사오리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이다. 즐겁고 유익한 교육용 노래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오리의 ‘일어공부송’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은근히 중독성이 강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사오리의 노래실력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귀여운 목소리가 일품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사오리의 ‘일어공부송’은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사오리는 오는 13일 정식으로 음반을 발표하고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오가며 가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펀팩토리 박정석 대표는 “가수 데뷔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트레이닝을 한 것은 물론, 유명 뮤지션들과 음악작업을 해왔다. 단순한 이벤트성의 기획음반이 절대 아니며 깜짝 놀랄만한 ‘가수 사오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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