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배우들, 영화 ‘잘 살아보세’ 때부터 인연?
OSEN 기자
발행 2008.05.07 16: 09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 안에 영화 ‘잘살아보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온에어’의 주요 배우들이 알고 보니 2006년 추석을 겨냥해 개봉된 영화 ‘잘 살아보세’에도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 197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영화 ‘잘 살아보세’는 출산율 전국 1위인 충청도 용두리에 파견된 가족계획요원과 그곳 마을 이장이 ‘용두리 출산율 0% 달성’을 위해 마을 부부의 잠자리를 관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물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국가에서 보낸 가족계획요원 박현주 역에는 김정은이, 마을이장 변석구 역에는 이범수가 맡았다. 이범수는 ‘온에어’에서 매니지먼트사 사장 장기준역으로, 그리고 김정은은 최근 ‘초콜릿’을 진행하면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뿐만 아니다. 이 영화에서 홍지민은 복만(조희봉 분)의 처로, 이달형은 덕팔 역으로 출연했다. 둘은 현재 ‘온에어’에서 각각 극중 드라마 ‘티켓 투더문’ 제작사인 드림하우스의 이혜경 대표역과 조명감독 박봉식 역을 맡아 감초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둘은 영화와 드라마 이전부터 연극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배우들이다. 이 때문에 보통 드라마 현장은 처음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들 사이에 어색함이 있지만 ‘온에어’의 경우에는 주, 조연 할 것 없이 모두들 친밀한 관계에서 연기에 임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온에어’는 방송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극중 러브라인이 구체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구나 극중 오승아(김하늘 분)의 비디오 건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app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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