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9세 대표팀 사령탑으로 최인철(36) 감독이 결정됐다. 7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술회에서 여자 19세 대표팀 사령탑에 최인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북고와 건국대서 선수생활을 보낸 최 감독은 1998년 동명초등학교 남자부 코치를 시작으로 2006년 19세이하 여자축구 대표팀 수석코치, 2007년 여자축구 대표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또한 동산정보고를 올해 춘계연맹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왔다. 최 감독은 "오늘 U-19 여자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뜻하지 않게 큰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다음 주에 대한축구협회 기술국과 협의를 통해 앞으로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영운 여자축구연맹 사무국장은 "아시아선수권이 2년에 한 번씩 있는데, 최인철 감독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벌어질 예선전부터 19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최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노력하는 지도자이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tylelomo@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