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7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팀 승리 공헌(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5.07 21: 41

주니치 드래건스 이병규(34)가 2안타 1타점으로 7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7일 나고야 돔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3 대승에 공헌했다. 이병규는 시즌 타율을 2할3푼9리로 끌어올리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상대 선발 오다케 칸의 초구 커브(114km)를 노렸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2,3루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후속타자 오다 코헤이에 만루 찬스를 제공했으나 오다가 유격수 직선타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앞선 두 타석서 안타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던 이병규는 5회 2사에서 히로시마 두번째 투수 오시마 다카유키의 2구 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122km)를 쳐내며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7회 1사 1루서는 투수 앞 희생번트로 선행주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2루에 진루시켰다. 이병규는 8회말 1사 2루서 1타점 중전안타를 작렬하며 3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17타점째를 추가하며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이 보는 앞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다. chu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