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에 4-1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8.05.08 06: 51

[OSEN=런던, 이건 특파원]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FC 바르셀로나를 4-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라울 곤잘레스, 아르연 로벤 등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첫 골은 전반 13분 터졌다. 아크 서클 앞에서 라울이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그대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네트를 가른 것. 첫 골을 뽑아낸 레알 마드리드는 기세를 몰아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1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만들어낸 프리킥을 아르연 로벤이 잘라먹는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FC 바르셀로나는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구드욘센을 빼고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투입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주었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후반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골은 계속 터졌다. 후반 17분 이과인이 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에서 좋은 패스를 받은 이과인은 골키퍼 나오는 것을 보고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레알 마드리드는 한 골을 더 넣었다. 호비뉴의 크로스를 푸욜이 손으로 막았다고 주심이 판정한 것. 페널티킥을 얻어낸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성공시켰다. FC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티에리 앙리가 한 골을 성공해 치욕적인 영패는 면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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