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재덕이 17년 전 박명수의 성공을 예언해 눈길을 끈다. 선우재덕은 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과거 박명수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7년 전, 선우재덕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에 방청객으로 간 박명수가 선우재덕의 눈에 띄었다. 잠시 녹화가 중단된 사이 선우재덕이 방청석에 앉아 있던 박명수를 가리키며 “신기하게 생겨 뜰 것 같아”라는 말을 했다. 선우재덕은 “이후 박명수씨를 3~4년 전에 다시 MBC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선우재덕은 박명수뿐만 아니라 MC 박미선과도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박미선의 학교 선배인 선우재덕은 “20년 전, 학교 수업도 빼먹고 연극 포스터 붙이는 걸 도와준 착한 후배”라고 학창 시절의 박미선을 회상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딴 마음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박미선을 추궁했고 선우재덕은 “그러고 보니 당시 박미선의 눈빛이 이상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게다가 선우재덕은 IMF로 힘들었던 시절 밤무대에서 유재석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는 등 ‘해피투게더’ MC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모두 공개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