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본격 예고편 공개로 호기심 증폭
OSEN 기자
발행 2008.05.08 08: 03

2008년에 새롭게 태어난 일지매는 어떤 모습일까. SBS 새 수목드라마 ‘일지매’(최란 극본, 이용석 연출)의 베일이 벗겨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월 7일 ‘온에어’ 방송 직후 ‘일지매’의 본격 예고편이 공개된 것이다. 그동안 ‘일지매’는 총 2차에 걸친 티져스팟 예고로 ‘일지매’ 이준기의 모습이 실루엣처럼 공개 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공개된 ‘일지매’예고편에서는 ‘일지매’의 본격 활동 장면과 더불어 극중 ‘용이’ 이준기의 모습, 다른 주인공인 박시후, 한효주, 이영아의 모습도 더불어 공개 됐다. 예고편에는 지난 겨울부터 문경과 제천, 한국민속촌 등을 다니며 촬영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눈밭에서 무술을 연마하는 박시후, 그리고 늦은 밤 눈길을 걷는 한효주의 모습이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시원함마저 느끼게 했다. 특히 이번 본격 예고에서는 일지매가 지붕 위를 걷다가 시간이 멈추며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중에 일지매이자 용이를 괴롭히는 이들의 모습, 그리고 박시후와의 결투장면, 무엇보다 아버지가 “죽지말아라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내용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이준기의 독백 “내 앞에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 마치 내 운명처럼...”이라는 내레이션에서는 일지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던지기도 했다. 조연출 송민선 PD는 “이준기씨한테 내레이션하는 부분에서 실제로 자신을 일지매라 생각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지 주문했다. 그러자 준기씨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가슴에 와 닿는 대사를 읊어냈다”며 예고편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일지매’는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큰 활약을 펼쳐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일지매역의 이준기를 포함해 한효주, 박시후, 이영아, 그리고 김창완, 이문식, 조민기, 김성령, 손태영, 이원종, 안길강, 김뢰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 21일 첫방송 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