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까칠하다는 주위의 말, 오히려 좋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8 08: 25

연기자 겸 그룹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인 지현우(24)가 자신이 까칠하다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비췄다. 생각의 뒷받침에는 바로 역효과를 노린다는 그 만의 웃지못할 속셈이 존재했다. 지현우는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시선이 있음을 인정했다. 더 넛츠 멤버들 또한 “현우는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PD 캐릭터 자체다”고 농담삼아 입을 모았다. 그는 “배우들 소문이 ‘걔는 왜 인상을 쓰고 다니냐’고 하더라”며 “‘올미다’ 예지원 선배님도 ‘현우야 왜 그래 다른 사람들한테 잘해줘 이러시더라”고 웃으며 말을 꺼냈다. 이에 대해 지현우는 “까칠하다는 주위의 말이 오히려 좋다”며 “사실 실제로 만나보니 그래도 괜찮더라는 사람들의 역효과 반응을 노리고 있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여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잘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만의 두 번째 속셈도 존재했다. 그는 “연기할 때는 어른스러운 면이 많아지고, 그룹으로 돌아오면 개구쟁이로 변신한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연기와 기타리스트의 삶 중 하나만을 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둘 다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그만큼 에매하다는 부연설명이다. 3집 앨범 ‘쩜쩜쩜’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6월 6일 첫 방송될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y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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