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에두 줄게, 아데바요르 다오!'
OSEN 기자
발행 2008.05.08 08: 30

'에투 줄게, 아데바요르 다오!'. 8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FC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간판 공격수인 사무엘 에투를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그 주된 타겟은 잉글랜드 아스날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4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티에리 앙리의 빈 자리를 완벽히 채웠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아데바요르는 프랑스의 AS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후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왔다. 12골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2배의 골을 터트리며 대변신에 성공하는 등 당당히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 아데바요르의 활약에 고무돼 아스날 구단 내부에서는 그를 이용한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에투와 트레이드설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에투를 내보내고 새로운 팀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바르셀로나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번 트레이드 소문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전망이다. 10bird@osen.co.kr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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