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다을 듯 말 듯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속 경민(박용하 분)-영은(송윤아 분) 커플이 드디어 첫 입맞춤을 한다. ‘온에어’ 18회에서 기준(이범수 분)-승아(김하늘 분) 커플의 첫 포옹신이 화제를 모은데 이어 8일 방송되는 19회에서는 이경민과 서영은의 애틋한 첫 키스신이 방송 돼 경민-영은 러브라인을 지지해 온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전망이다. 7일 방송에서 경민은 영은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고마워요. 고사리 손으로 예쁜 대본 써줘서... 힘든 얘기 해줘서...”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영은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어머니를 소개시켜달라며 예쁨 받고 싶다고 영은 어머니의 식당을 회식자리로 정하고 영은과 커플 트위스트도 추는 등 영은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처럼 급진전되고 있는 이들의 러브라인에 확실한 도장을 찍어줄 키스신이 8일 밤 방송되는 19회에 등장한다. 경민에 대한 감정으로 복잡한 마음에 멍하니 서점 책장에 기대어 앉아있는 영은 앞에 경민이 나타난다. 경민은 힘없어 보이는 영은에게 어깨를 빌려주겠다고 말하고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 영은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이 장면에서 영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경민이 영은에게 애틋한 첫 키스를 한다. 한 촬영 관계자는 “지난 5일 이뤄진 이번 키스신 촬영에서 두 배우는 베테랑 배우들답게 멋진 키스신을 연출했다. 오히려 각 매니저, 스태프들의 뜨거운 촬영 열기로 인해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박용하는 “평소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사이라 조금은 쑥스러웠지만 그만큼 편하게 연기 할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의 바람에 경민-영은의 예쁜 키스신이 이뤄져 개인적으로도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19회에서는 우려했던 ‘오승아 비디오’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기자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또 다시 ‘티켓 투 더 문’의 야외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티켓 투 더 문’은 조기종영 압박을 받게 돼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진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