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2연승, 올랜도는 2연패 후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8.05.08 14: 42

레이커스가 MVP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올랜도는 2연패 후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LA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 유타와의 경기서 34득점이 폭발한 브라이언트의 활약에 힘입어 120-110으로 2연승을 거뒀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 전 NBA 사무국으로부터 MVP 트로피를 전달받은 기쁨을 자축하듯 3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데릭 피셔도 22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유타는 데론 윌리엄스가 25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지휘했고 폴 밀삽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하면서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에 앞선 경기서 올랜도 매직은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1-86으로 누르고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디트로이트가 주춤한 사이 올랜도는 16-2로 달아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이후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 했다. 리샤드 루이스는 3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드와이트 하워드는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3쿼터서 66-70까지 따라붙었지만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리차드 해밀턴은과 타이숀 프린스는 각각 24득점과 22득점을 올렸지만 초반 실점이 뼈아팠다. ■ 8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 서부컨퍼런스 LA레이커스(2승) 120-110 유타(2패) ▲ 동부컨퍼런스 올랜도(1승 2패) 111-86 디트로이트(2승 1패)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