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5호 투런홈런-4타점 '맹활약'(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5.08 20: 53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시즌 5호 홈런포를 터트리며 한 경기 4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병규는 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적시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이어 6회말 공격에서는 우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2안타4타점. 올들어 최고의 활약도였다. 7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2,3루 찬흐에서 히로시마 선발 우완 미야자키 미치토를 상대로 3구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작렬했다. 이 안타로 2루주자와 3루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커다란 대포음을 쏟아냈다. 4-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히로시마 좌완 히로이케 고지의 2구 몸쪽 높은 직구(135km)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날렸다. 지난 4일 한신전 끝내기 홈런에 이어 4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포였다. 전날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팀의 7득점 가운데 자신의 방망이로 4타점을 올리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병규는 7회말 1사1루에서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병규는 이틀연속 2안타를 터트리며 타율 2할4푼6리로 끌어올렸고 시즌 21타점을 기록했다.득점도 13점으로 늘렸다. 이병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주니치는 7-0으로 승리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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