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차기 감독으로 과르디올라 선임
OSEN 기자
발행 2008.05.09 05: 54

[OSEN=런던, 이건 특파원] 결국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조셉 과르디올라였다. FC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후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조셉 과르디올라로 결정됐다. 바르셀로나의 호안 라포르타 회장은 9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클럽 운영진이 올 시즌이 끝난 이후 라이카르트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후임은 과르디올라다" 고 말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긴급히 전했다. 이로써 라이카르트 감독은 2003년 팀을 맡은 이후 5년 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기도 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었지만 올 시즌은 무관에 그쳤다. 리그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어주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유에게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 8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서 1-4로 대패한 것이 컸다. 라이카르트의 후임으로 팀을 맡게 된 과르디올라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로 11년을 뛰었다. 이후 브레시아와 AS 로마에서 뛰었고 선수 생활 말년은 카타르와 멕시코의 클럽에서 보냈다. 2007년 6월부터 바르셀로나 B팀을 맡아왔다. bbadagu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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