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재진 앞세워 '제주 원정 징크스' 깬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9 07: 58

전북 현대가 조재진을 앞세워 제주 원정 5경기 무승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오는 10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일전이 펼쳐진다. 최근 K리그서 3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제주는 최하위 전북을 상대로 홈 무승 탈출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일 울산과 8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음에도 제주 알툴 감독은 팀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살림꾼' 이상호가 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팬들에게 홈 첫 승을 안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는 지난 2005년 5월 1일 이후 전북과 홈경기서 4승 1무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주말 올 시즌 최강 수원과 사투 끝에 패배를 당한 전북은 팀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조재진을 내세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는 최근 3경기서 2승1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은 안정적인 스리백을 바탕으로 전방의 조재진 외에 정경호 김형범 최태욱 등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건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득점포를 폭발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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