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은 없다". '미스터 제로'의 아성이 깨진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32)이 첫 실점에 충격을 받지 않았다. 임창용은 지난 8일 요코하마전에서 5-2로 앞선 9회 등판했으나 3안타를 맞고 1점을 내주고 12경기 만에 방어율 0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9일 에 따르면 임창용은 이날 포크볼을 던지는 여유까지 보였다며 실점에 그다지 충격이 없었다. 임창용은 "일본 선수들이 나에게 많이 익숙해져 온 것 같다"고 말했지만 충격을 받은 모습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도 임창용이 "분하지는 않다. 3점 차였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변화구를 시험했다"고 말했다며 과제였던 포크볼을 시험했던 점에 더욱 주목했다. 임창용은 스프링캠프부터 새로운 필살기로 포크볼을 익혀왔다. sunn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