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누구세요’ 후속으로 방송된 2부작 특집 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7,8일 양일간 방송된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모두 6.7%를 기록했다. '누구세요' 마지막회가 기록한 6.2%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MBC가 준비한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도지원, 박상면, 박수진이 주연을 맡았으며 '안녕, 프란체스카'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도철 PD가 처음으로 정극 연출을 맡고 '9회말 2아웃'의 여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사랑 없이 살아가는 부부가 여러 가지 갈등을 거치며 진정한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가족드라마로 이혼과 불륜이라는 다소 살벌한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비록 시청률은 한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남다르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우리의 안타까운 시대상을 잘 반영한 드라마. 2부작이라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혼이 쿨한 것의 상징인양 쓰여 지는 수많은 드라마들 속에 지쳐있었는데 부부란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인지, 부모란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마음에 새겼습니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14일부터는 손예진, 지진희 주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