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26)가 라디오 방송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엄승백과의 결별기사가 나기 전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자두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에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해준 이재학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자두는 앨범 녹음과 관련해 이재학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던 도중, 얼마 전 기사화됐던 엄승백과의 결별설에 관해 털어놓았다. 자두에 따르면 앨범 녹음 당시 이재학에게 평상시 친분관계가 있던 연예부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고, 자두의 소식을 묻는 기자에게 엉겁결에 아직 언론에 기사화되지 않았던 결별 사실을 흘려버리고 말았던 것. 그로부터 이틀 뒤 많은 매체를 통해 ‘자두 - 엄승백 결별’기사가 보도됐다. 이에 자두는 “앨범이 나오기 직전의 상황이라 걱정되는 마음이 있긴 했지만 앨범에 몰입할 수 있어 생각보다 마음이 편했다”며 웃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자두가 자신만의 음색을 라이브로 펼쳐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