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 '일어공부송’, 지상파 방송 탄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9 09: 09

사오리(26)의 ‘일어공부송’이 최초로 지상파 방송에 공개된다. 뮤직비디오가 UCC로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사오리의 ‘일어공부송’은 필수 일본어회화를 노래의 가사로 나열해 누구나 쉽게 일본어를 배울 수 있게 만든 노래다. 사오리는 9일 MBC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현재 서울시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페스티벌 내 이모저모를 탐방하며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이 노래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일본어 가사로 이루어진 곡이 지상파 전파를 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방송 심의를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사오리 측은 “현재 MBC, SBS의 방송 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사실 가사가 모두 일본어로 돼 있어 방송 심의를 통과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리 측도 매우 놀랐다. 아마 ‘일본어 교육’이라는 좋은 취지의 노래로 건전하게 평가해준 것 같다. 일본어 가사의 노래가 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사오리의 ‘일어공부송’은 의미 깊은 곡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오리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이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쉽게 일본어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오리는 13일 정식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밴드를 결성해 활동한다. 사오리 소속사의 대표는 “사오리의 이름을 건 밴드를 결성해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 사오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오리는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착하고 애교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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