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의 '사진일기', 인터넷서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8.05.09 09: 45

한국영화 최초로 북한에 살고 있는 가족의 슬픔을 그린 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이 주연배우 차인표의 사진일기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바로 영화 공식 홈페이지에 연재중인 '차인표의 131일간의 기록, 사진일기'.. 지난 4월 연재를 시작한 사진일기에는 자신이 직접 적은 8개의 글과 수십 장 사진이 올라와 있다. 북한의 참담한 실상을 공개한 이 사진일기에는 네티즌 댓글이 끊임없이 달리고 있으며 조회수도 22만6000건을 상회한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크로싱'은 6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의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쿵푸팬더’ ‘섹스앤더시티’ ‘디 아이’ 등과 비슷한 시기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얼마전 미국 워싱턴의 첫 시사회 자리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눈물과 감동을 모았던 ‘크로싱’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북한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된 뒤,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크로싱’은 꼭 해야만 하는 영화였다”는 김태균 감독과 영화배우 차인표의 진심이 가득 담겨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그를 찾아나선 열한 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그린 작품이다. mcgwir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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