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정대영(27, GS칼텍스)과 라이트 황연주(22, 흥국생명)가 1년간 국가대표에 뽑힐 수 없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국가대표 소집에 불응한 정대영, 황연주 등에 '국내외대회 1년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대회는 물론 앞으로 1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 하지만 V리그는 KOVO에서 주최하는 것이여서 출전할 수 있다. 정대영은 지난 2007-2008 V리그서 소속팀 GS칼텍스를 첫 우승에 올려놓으며 MVP까지 거머줬지만 리그가 끝난 후 발목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불응한 바 있다. 황연주 또한 양 무릎이 정상이 아니면서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 18일 구단 관계자와 함께 태릉 선수촌을 나왔다. 한편 오른쪽 무릎 수술로 대표팀 소집에 불응한 김연경(20, 흥국생명)에 대해서도 근신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7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