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득점포만 터지면 완벽하다". FC 서울은 9일 구리 챔피언스 파크서 오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 귀네슈 감독은 팀의 주전 공격수인 박주영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은 시즌 출발은 잘했다. 그러나 최근 2주 동안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면서 "골 찬스를 얻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가 끝난 뒤 오른발 부상으로 전남전에 쉬게 했다"면서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인천전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4승3무1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는 FC 서울은 승점 1점차로 뒤지고 있는 인천과의 경기가 1위 수원 추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팀에 따라 기용할 곳이 달라진다"면서 "측면에서 많은 움직임을 통해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귀네슈 감독은 "골을 넣기 전 과정이 완벽하다. 이번 인천경기서는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며 "골을 많이 못 넣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지만 본인이 간절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큰 기대 걸고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