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서울, "4위 인천은 꼭 잡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5.09 13: 51

"인천과 정규리그 대결서 승리를 거두겠다". FC 서울은 9일 구리 챔피언스 파크서 오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은 인천전에 대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인천 경기를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4위로 우리 바로 뒤에 있는 인천은 올해 출발이 좋았다. 컵대회 대결서는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이번 정규리그서는 꼭 승리할 것이다. 페어 플레이라는 단어 아래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천전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의 실수들이 우리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걸쳐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꼴이 많았다"며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서 그런 문제들 때문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황은 나쁘지 않다.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고 경기 운영을 좋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4승3무1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은 승점 1점차로 뒤지고 있는 인천과의 경기가 1위 수원 추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귀네슈 감독은 "수비진에서 개개인의 집중력이 부족한 탓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집중력이 초반에는 좋은 반면 후반에 떨어지는데 이는 개인차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술적, 체력적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귀네슈 감독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0bird@osen.co.kr . . . . . 귀네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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