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몽, 양파와 환상적인 듀엣 무대
OSEN 기자
발행 2008.05.09 14: 11

가수 MC몽(29)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 양파와 환상적인 듀엣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 6일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MC몽은 앨범 수록곡 ‘아홉번째 구름’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양파와 환상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도현이 MC몽의 등장을 알리자 공개홀은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고, 1200여명 관객들은 MC몽의 타이틀 곡 ‘서커스’의 후렴구를 한 목소리로 함께 열창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보여 MC몽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MC몽은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며 “‘서커스’로 앨범 발매 2주만에 1위도 했다. 모두 여러분 덕택이다” 며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에게 정중하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1박 2일에 관한 윤도현의 질문에 “가장 안 씻는 멤버는 강호동 선배, 가장 무서운 멤버도 강호동 선배” 라며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이승기와 같은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MC몽은 깜짝 등장한 양파와 함께 앨범 수록곡‘아홉번 째 구름’ 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오직 ‘러브레터’만을 위해 준비한 ‘아홉번째 구름’ 무대는 20여명의 성가대를 앞세워 양파의 애절한 보이스와 MC몽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랩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양파는 윤도현과의 인터뷰에서 “몽이가 ‘아홉번 째 구름’ 피처링을 해 주는 대신 나에게 신발을 사주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고 말했고 이에 당황한 MC몽은 “양파가 발 사이즈를 알려주지 않았다” 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MC몽과 양파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9일 밤 12시 15분부터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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