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연서(21)라는 이름은 낯설다. 하지만 ‘어리’라는 인물은 이미 시청자들의 눈에 콕 들었다. KBS 2TV 대하사극 ‘대왕세종’에서 양녕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 ‘어리’라는 절세미인이 바로 오연서다. 그 오연서가 KBS 2TV 일일드라마에도 출연한다. 지난 1991년 방송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서울 뚝배기’의 현대판에 해당되는 ‘돌아온 뚝배기’(6월 2일 첫 방송)에서 서수진 역을 맡아 정민-김성은과 더불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대왕세종’에서 오연서의 미모에 빠졌던 시청자들은 신났다. 한복을 곱게 입은 ‘어리’와 현대적 세련미를 자랑할 ‘수진’을 동시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연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취중진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브라이언과 펼친 키스신으로 화제가 됐고 ‘신한카드’ ‘한국야쿠르트 윌’ ‘한불화장품’ ‘행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아큐브’ 등의 CF에도 출연했다. 오연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더 나아진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