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SBS 새 주말 드라마서 아나운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5.09 16: 58

탤런트 윤소이(23)가 SBS 새 주말드라마 ‘우아한 가족’에서 아나운서로 변신한다. 극 중 윤소이는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아나운서로 우연한 기회에 재벌가 아들과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배역을 맡았다. 그러나 드라마는 성공적인 결혼으로 끝나는 동화 속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현실 속에서의 신데렐라 스토리로 그 이후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드라마의 주 배경이 방송가 및 재벌가인만큼 치열한 방송가의 모습과 돈과 권력 앞에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줄 예정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데뷔 이래 SBS 드라마에 출연이 처음인 윤소이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도회적이고 냉철한 기존 이미지에서 밝고 명랑한 커리어 우먼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는 각오다. 제작 관계자는 윤소이의 캐스팅에 대해 “젊은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스태프 및 동료배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여서 재빨리 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윤소이는 극 중 배역을 위해 아나운서 특유의 발음과 발성 연습을 위한 연습은 물론, 시간이 날 때 마다 틈틈이 뉴스를 챙겨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아한 가족’은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 후속으로 올 8월 방영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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