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채시라-박해미 등 화려한 내레이터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8.05.09 17: 02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 그 세 번째 시리즈를 맞아 화려한 내레이터를 섭외해 눈길을 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휴먼다큐 사랑’ 시사회에서 제작진은 “‘엄마의 약속’ 편에는 채시라, ‘울보엄마’ 편에는 아역배우 박지빈, ‘늦둥이 대작전’에는 박해미, ‘우리 신비’ 편에는 배우 정진영이 내레이션을 맡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모성을 주제로 방송될 휴먼다큐 ‘사랑’은 지난해 방송됐던 안소봉 씨의 두 번째 이야기 ‘엄마의 약속’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를 오락가락하면서도 딸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 위대한 모성을 담아낸다. ‘늦둥이 대작전’은 초로의 부부가 늦둥이로 입양한 아이에게 쏟는, 핏줄을 넘어선 진화하는 사랑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또 ‘울보 엄마’에서는 자신이 암에 걸려 투병하던 중 아들 성윤(7)이가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황정희 씨의 기막힌 사연이 소개되며 ‘우리 신비’에서는 시각장애인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얻은 아이를 기르면서 겪는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그릴 예정이다. 내레이터로 선정된 채시라는 ‘엄마의 약속’ 편을 녹음하며 북받쳐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휴먼 다큐 ‘사랑’은 2006년 첫 방송된 이후 매년 시리즈로 기획되고 있으며 제 11회 아시아 TV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 제 28회 반프 월드 TV 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2007 ABU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그 세 번째 시리즈로 방송될 휴먼다큐 ‘사랑’은 모성애를 주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연속 전파를 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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