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은(28)이 뮤지컬 ‘줌데렐라’를 통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베스트셀러 소설 ‘줌데렐라’를 뮤지컬화 한 이번 작품에서 이재은은 자신보다 가족이 우선이자 가정밖에 모르는 전업 주부로, 갑자기 위암선고를 받게 되는 동동이 엄마 역을 맡았다. 아역으로 시작해 이미 연기력을 입증 받은 이재은은 억척스런 주부의 모습부터 위암선고를 받은 후 나타나는 여러 감정의 변화를 진지한 모습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줌데렐라’는 동동이 엄마가 위암선고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여고 동창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그 동안 서로 모르고 지냈던 고민과 속내를 털어놓으며 각자가 진정 꿈꾸는 것을 이루기 위해 멋진 인생을 계획하고 희망을 갖게 된다. 또한 '줌데렐라'는 아줌마들이 꿈꾸는 14가지 판타지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결혼 3년 차 주부인 이재은은 “결혼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웃음과 눈물이 한 데 섞인 유쾌한 뮤지컬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은이 출연하는 뮤지컬 ‘줌데렐라’는 오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