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26, 본명 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 하루 만에 약 6만 관객을 동원했다. 수입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에 따르면 8일 개봉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개봉 첫날 서울 2만 3600명(93개 상영관), 전국 5만 5100명(전국: 307개 상영관)의 관객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는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 각본 제작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리와 음모가 난무하는 레이싱의 세계를 다룬다. 극중에서 비는 주인공 스피드 레이서(에밀 허쉬 분)와 함께 비리가 난무하는 레이싱의 세계에서 맞서 싸우는 태조 토고칸 역할을 맡았다. 중력을 무시하며 가공할만한 속력으로 달리는 레이싱카의 질주와 레이싱카들의 격투 ‘카-푸’를 보면 실제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극도로 강조된 밝고 낙천적인 색을 통해서 고도로 발달된 미래와 60년대 복고풍의 혼합된 가상의 미래를 보여준다. ‘매트릭스’ ‘스타워즈’ ‘스파이더 맨’ 등에 참여한 6개 특수효과팀을 비롯한 최 정상급 스태프들이 함께 만들어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