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이용규(23)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조범현 감독은 9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전에 앞서 "이용규를 오늘은 출장시키지 않을 방침"이라며 "다친 손바닥에 아직 통증을 느끼고 있어 그날 그날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써 KIA 외야진은 이용규가 있던 중견수 자리에 김원섭, 좌익수에 최경환, 우익수에 이종범을 각각 내세웠다. 이용규는 지난 6일 광주 삼성전에서 오버뮬러의 타구를 치다 배트가 부러질 때 왼 손바닥을 다쳤다. 이용규가 결장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 지난달 5일 대전 한화전에서 허리 담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KIA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용규는 32경기에서 41안타 17득점 11타점 8도루로 3할1푼1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