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대기된 외야수 제이슨 마이클스(32)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둥지를 틀었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향후 선수 한 명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마이클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마이클스는 2001년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2006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모두 7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타율 2할7푼7리에 37홈런 203타점 도루 19개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한 그는 21경기에 출장했으나 타율 2할7리로 극도의 부진을 보여 이달초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대기됐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완성된 메이저리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올 시즌 마이클스는 다소 부진했지만 클럽하우스에서 베테랑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고, 좌익수와 우익수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