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스워스 징계 완화, 1경기 출장 정지
OSEN 기자
발행 2008.05.10 04: 11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경기 도중 빈볼을 던져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카일 판스워스(뉴욕 양키스)가 완화된 징계만 받게 됐다. 밥 왓슨 메이저리그 상벌위원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판스워스의 징계를 1경기 출장 정지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사무국의 처분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판스워스의 어필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판스워스가 매일 등판하지 않는 구원투수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나마나한' 징계다. 판스워스는 지난달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전 7회초 매니 라미레스의 머리를 향해 빈볼을 던졌 논란을 일으켰다. 라미레스가 앞선 두 타석서 마이크 무시나로부터 홈런 2개를 쳐낸 데 대한 보복 투구였다. 당시 구심은 양팀 벤치에 경고 사인을 보냈지만 판스워스를 퇴장시키지는 않았다. 판스워스는 "공이 손에서 미끄러졌을 뿐. 절대 고의는 아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양키스의 중간계투로 활약하고 있는 판스워스는 올 시즌 16경기서 1패 방어율 3.18을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67경기(선발 26경기) 28승 46패 26세이브에 방어율 4.44.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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