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시아(25)가 전문 댄서 못지않는 춤 실력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정시아는 지난 9일 밤 방송된 OCN ‘색다른 동거’에서 섹시하고 귀여운 귀신 ‘수아’ 역을 맡아 숨겨놓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전문 댄서 못지않는 수준급의 춤 실력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혁과 함께 살사, 왈츠, 차차차 등 다양한 스포츠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사실 이 장면은 대본에는 없었지만 연출을 맡은 김정우 감독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김정우 감독은 “짧은 연습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댄스실력을 보여줘 깜짝 놀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시아는 “감독님의 제안으로 갑자기 삽입된 거라 처음엔 너무 막막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평소 춤 추는 걸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쉴 틈 없이 연습하며 촬영해 임했다”고 전했다. ‘색다른 동거’는 장항준 감독과 김정우 감독이 관객수와 시청률을 놓고 스크린과 OCN에서 영화로 대결을 벌이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 ‘코믹배틀 ’(제작 ㈜더드림픽쳐스)의 네 작품 중 하나. 평범했던 남자 주인공(김혁 분)이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처녀 귀신 ‘수아’(정시아 분)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최고의 킹카로 변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은 작품이다. yu@osen.co.kr OC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