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파란의 네오(23)가 강인한 모습 뒤에 감취진 여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파란은 최근 MBC every1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 시즌 2’에 출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공포 동영상을 보고 화면 안에 숨은 귀신을 찾아내는 ‘공포 동영상 - 숨은 귀신 찾기’ 코너를 촬영했다. 공포 동영상 퀴즈 코너에 들어가기에 앞서 MC 박경림은 “파란 멤버 중 무서운 거 잘 못 보는 분이 있느냐”라고 묻자 파란 멤버들은 일치만장으로 네오를 가리켰다. 공포 동영상을 아예 쳐다보지도 못하는 등 긴장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한 네오는 급기야 녹화 중 투입된 귀신 분장 보조 출연자의 등장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평소에도 귀신을 무서워 한다는 네오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눈물을 흘렸던 것. 결국 네오는 눈이 빨갛게 되도록 펑펑 울고 나서야 겨우 눈물을 멈췄다는 후문이다. 녹화 막바지에 가서야 공포 동영상에 적응을 한 네오가 “자꾸 보니깐 괜찮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MC 박경림은 “우리 프로그램이 사실 극복 프로젝트 토크쇼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분은 10일 오후 3시 MBC every1을 통해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