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저 맹활약' 유타, LA에 2연패 후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8.05.10 12: 58

홈에서 유난히 강한 유타가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유타 재즈는 10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 시티의 에너지 솔루션스 어리너서 벌어진 2007~2008 NBA 서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3차전 홈 경기서 주포 카를로스 부저가 27득점에 20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맹활약에 센터 메멧 오쿠르와 가드 데런 윌리엄스가 각각 22득점 7리바운드와 18득점 12어시스트로 뒷받침, LA 레이커스를 104-99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1쿼터서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2쿼터 들어 부저를 앞세워 리드를 잡은 유타가 전반을 52-43으로 앞섰다. 유타는 79-72서 맞은 4쿼터서 막판 한때 95-92로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부저가 득점과 리바운드로 레이커스 공격의 맥을 끊어 결국 5점차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3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2쿼터서 리드를 허용한 뒤 끝내 뒤집지 못하고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6게임에서 멈춰야 했다. 올 정규시즌 홈 경기서 37승 4패로 리그 최고의 경이적인 승률을 자랑했던 유타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홈 경기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10일 전적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 3차전 유타 재즈(1승 2패) 104 (23-23 29-20 27-29 25-27) 99 LA 레이커스(2승 1패) johan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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