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뉴타운 열풍 속 숨겨진 모습 집중취재
OSEN 기자
발행 2008.05.10 15: 00

MBC '뉴스후'에서 뉴타운 열풍에 숨겨진 충격적인 모습을 파헤친다. 서울에는 뉴타운 아닌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뉴타운은 물론이고 뉴타운 후보 지역, 뉴타운 인근 지역, 뉴타운 탈락 지역 등 '뉴타운' 이름만 들어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자고 나면 1000만 원이 올라 있더라’, ‘그래도 강남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며 집값 얘기로 들썩이는 주민들. 평온하던 동네는 현금을 싸 들고 집을 사러 다니는 투기꾼들로 아수라장이 돼 버렸고 주민들이 조합 편, 조합 반대편으로 갈려 만나기만 하면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무서운 곳이 돼 버렸다. 강북의 20년 된 빌라도 5억, 6억원을 호가하고 서울에서는 이제 1억원 짜리 빌라가 사라져 버린 지금. 뉴타운이 들어선다고 기대에 부풀었던 주민들은 새 아파트에 들어갈 돈이 없으면 집과 땅을 내놓고 변두리로 쫓겨 가야 하는 현실에 뒤늦게 땅을 치고 있다. '뉴스 후'가 빌라 투기장처럼 변해 버린 뉴타운 지역의 부동산 매매 현장과 뉴타운에 속았다며 후회하는 원주민들의 삶을 집중 취재해 방송한다. 방송은 10일 밤 10시 50분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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