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한 경기 다음에는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자초했던 이승학(29. 두산 베어스)이 결국 이천 베어스필드로 향했다. 이승학은 지난 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서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이재영(29)과 함께 10일 2군행 조치를 당했다. 이승학과 이재영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선수는 우완 김상현(28)과 이원재(20)다. 김상현은 지난 시즌 선발진과 계투진을 오가며 4승 9패 방어율 4.33을 기록했다. 특히 김상현은 지난 시즌 선발로 9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3.72를 기록했으나 6패를 떠안는 불운을 맛보기도 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