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태안을 돕기 위해 나섰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태안 특집으로 꾸며졌다. 태안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도서관’을 짓는 과정을 보여줬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직접 도서관 건립 공사에 참여했으며 개관식에 앞서 책과 책장을 실어 나르며 땀을 흘렸다. 도서관 주변의 잔디도 직접 심고 책을 정리했다.
노홍철은 미용 기술을 배워서 태안의 아주머니들에게 직접 파마를 해줬다. 머리카락을 말고 머리도 감겨줬으며 재치 있는 유머로 아주머니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정형돈은 매운탕 끓이는 요리비법을 배워 태안의 어르신들을 위해 매운탕 100인분을 끓이는 도전을 시작했다. 매운탕을 끓여 태안의 마을 주민들에게 대접하며 마을의 잔치가 이어졌다.
태안 주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은 계속됐다. 일명 ‘제1회 만리포 가요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트로트 풍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마을 어른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게스트로 가수 박현빈과 쥬얼리가 참여했다.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에는 “도서관 너무 예쁘다. 뜻 깊은 도서관을 보러 태안에 너무 가보고 싶다” “시청률 떨어졌다고 하지만 ‘무한도전’은 경주 불국사 편에 이어서 오늘 방송도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봉사하는 모습 보기 너무 좋았고 태안 주민들 위해서 멤버들 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 너무 좋았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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