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서지혜, 안재욱에게 통쾌한 복수
OSEN 기자
발행 2008.05.11 08: 51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정현정 극본, 이창한 성도준 연출)’의 서지혜가 안재욱에게 통쾌하게 복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중 영희(서지혜 분)는 자신과 결혼한 철수(안재욱 분)가 결혼도중 쓰러지자 걱정을 하지만 결국 철수가 ‘결혼기피증’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 동안 쌓아왔던 마음을 참지 못한다. 더구나 회사에서 영희는 동료들이 “혼전임신으로 부동산재벌인 신랑발목을 잡았다”거나 혹은 “영희가 재산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이야기가 자신의 귀에 들려오자 결국 분노를 폭발한 것. 이에 영희는 양파와 대파를 자르다 난도질을 하는 가 하면 두부를 뭉개기까지 하며 맛없는 식사를 철수에게 차렸다. 뿐만 아니라 영희는 철수 칫솔로 세면기를 닦고 철수가 완성한 만화를 구겨버리며 일명 ‘놀부심보’를 부렸다. 이 같은 에피소드에 대해 제작진은 “철수의 ‘결혼기피증’이라는 독특한 증후군에 화가 난 영희의 지능적인 복수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며 “아마 신혼부부가 이 장면을 본다면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희의 통쾌한 복수가 그려질 월화드라마 ‘사랑해’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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