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에 방송된 MBC TV 2부작 가족특집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여지나 극본, 노도철 연출)’에서 귀엽고 앙증맞은 바람녀 연기를 선보인 박수진(23)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들의 해피엔딩’이 우리 사회의 해체되어 가는 가정의 단면을 예리하고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신선하고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여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유부남 박상면과 불륜에 빠지는 현지 역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깜찍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해낸 박수진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특히 자신과 스무 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유부남이지만 사회의 가치관과 시선에 상관없이 순수하게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는 인물을 잘 소화해 내며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박수진은 아빠의 불륜에 화가 난 딸 아이의 사주로 정신병원에 끌려간 박상면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결국 부인인 도지원에게 매달려 도와달라고 애원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애절한 눈물연기가 정말 압권’ 이라며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박수진의 성숙한 연기에 감탄을 쏟아냈다.
이와 더불어 시청자들은 ‘가수 출신의 박수진이 정말 맞느냐’ ‘귀여우면서도 앙증맞은 바람녀 연기가 정말 딱이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귀엽다’ ‘불륜인줄 알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캐릭터를 탁월하게 선보였다’ ‘이젠 정말 배우란 이름이 어울린다’ 등 박수진의 연기에 호평과 함께 많은 응원의 글을 전했다.
한편, 박수진은 MBC 에브리원의 4부작 드라마 ‘와인따는 악마씨’에서 순진한 모습 뒤로 엄청난 악마의 본성을 지닌 섹시한 안천사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OCN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귀여운 부잣집 외동딸로, 밝고 쾌활한 성격의 여대생이자 소박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간절히 기다리는 희진 역을 잘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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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