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특수분장으로 가족 몰래 카메라 시도
OSEN 기자
발행 2008.05.11 09: 26

에픽하이 타블로가 음악 한다고 양친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 공연을 준비했다.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한 집안의 막내 아들 타블로는 11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 출연해 특수분장으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 부모님을 속였다. 그동안 음악한다고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던 타블로는 친한 분의 식당이라며 부모님을 모시고 온 식당에 종업원으로 변신했다. 특수 분장한 타블로는 부모님 손을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주문한 음식을 먹여주며 5집 준비로 그동안 소원했던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다. 이날 타블로는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노홍철과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하며 부모님의 관심을 끌었는데 어머니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노래 부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타블로의 몰래 카메라로 그는 몰랐던 부모님의 무한 사랑과 부모님도 미쳐 몰랐던 타블로의 기특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했다고 한다. ‘체인지’ mc들과 에픽하이 멤버들은 부모님을 위한 ‘사랑의 트위스트’ 공연 등 아름다운 콘서트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고 이는 1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miru@osen.co.kr 가운데 파란 재킷의 빨간 리본이 타블로/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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