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그램 MC에 도전하는 배우 박희순(38)이 좋은 영화를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영화 ‘세븐데이즈’,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 박희순은 11일부터 SBS ‘접속 무비월드’ 코너 MC로 합류한다. 박희순은 ‘접속 무비월비’에서 메인 코너 중 하나인 기획 신작 소개 코너를 맡아 진행하며 이미 지난 8일 첫 녹화를 마쳤다. 극단 목화 출신으로 연극, 뮤지컬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연기자로서는 다양한 무대를 섭렵했지만 연기 이외의 장르는 처음이다. 박희순은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배우인 나와도 무관하지 않은 의미 있는 도전이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화, 특히 잘 만들어진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첫 MC 도전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진행은 처음이라 부담도 되고 책임감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박희순의 투입으로 ‘접속 무비월드’는 남궁연이 빠지고 홍경민, 최기환 이윤아 아나운서 등 4명이 각각 자신의 코너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