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김주찬이 복귀하면 타선 안정될 것"
OSEN 기자
발행 2008.05.11 16: 51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외야수 김주찬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1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김주찬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정확한 상태는 확실히 모르겠다. 현재 배팅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 4월 20일 우리 히어로즈전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팔꿈치 부상을 당한 김주찬은 현재 1군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뒤이어 로이스터 감독은 "김주찬의 공백 이후 여러 타자들을 자리에 놓았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김주찬이 정상적으로 가세하면 팀 전력이 안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9일 부로 1군에 등록된 외야수 서정호(27)를 8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한 질문에 로이스터 감독은 "별다른 이유는 없다. 서정호가 선발 타자로 나서 얼마만큼 해줄 것인가를 지켜볼 뿐이다"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포수 강민호(23)가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와 관련한 질문에 로이스터 감독은 "두산 선발이 좌완 이혜천(29)이라는 점에도 이유가 있겠다. 카림 가르시아(34)가 지난 9일 홈런을 치기도 했지만 여러가지 정황을 생각한 끝에 강민호를 5번 타자에 배치시켰다"라고 이야기 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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