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영표-기현, 최종전 결장...시즌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8.05.11 23: 41

소속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었던 최종전이었지만, 그들의 이름은 없었다. 이동국 이영표 설기현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밤 일제히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 나란히 결장했다. 최근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진출이 거론된 이동국은 지난 2월 9일 풀햄전 이후 15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동국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신의 말을 지켰다. PSV 아인트호벤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이영표도 리버풀과의 최종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10경기 연속 결장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설기현 역시 포츠머스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15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했다. 소속팀 풀햄이 강등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은 설기현을 외면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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