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삼순이에 대한 부담감 전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2 10: 01

MBC '내이름은 김삼순' 이후로 3년만에 '밤이면 밤마다'로 복귀하는 김선아(33)가 "삼순이에 대한 부담감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산' 후속으로 방송되는 문화재를 소재로한 로맨틱 코미디 '밤이면 밤마다'의 김선아는 11일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의 사무라이 옛 집성촌에서 기모노를 입고 추격전을 벌였다. 가나자와 시의 명물 관광 코스인 나가마치 사무라이 마을에서 일본 야쿠자에게 쫓기는 장면을 하루종일 촬영한 김선아는 한국의 문화재 단속 반원이자 애국심이 누구보다 충만한 허초희 역을 맡았다. 일본에서 밀거래 되는 문화재를 단속하기 위해 일본 거래상 스즈키 하나코로 변장하고 잠복근무를 벌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내 조폭 세력에 위장 침투한 사실이 발각되자 우연히 만난 밀수 거래를 하러 온 김범상(이동건)과 함께 야쿠자에 쫓기며 달아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김선아는 휴일을 맞아 일본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데 받으며 추격신을 촬영하는데 몰두했다. 하지만 달리기를 하기에는 기모노 의상이 무척 불편할 수밖에 없어 결국 조리를 벗고 일본식 양말만 신은채 거리를 질주했다. 김선아는 수차례 도망치는 촬영을 하느라 땀 범벅이 되고 발바닥 통증을 호소했지만 힘들어 하면서도 일본 관광객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내이름은 김삼순'이 일본에서 방영됐던 터라 김선아를 알아보는 팬들은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선아는 "삼순이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으며 시청률에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 "즐겁게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밤이면 밤마다'는 6월 16일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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