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코끼리’에 출연 중인 신인 탤런트 한채아(24)가 남성듀오 더 크로스의 뮤직비디오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한채아는 5월 말 발매 예정인 더크로스의 싱글 앨범 ‘하루만 한번만’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친구’에서 보여졌던 강인한 남성들의 세계와 함께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한채아는 친구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는 남자를 옆에서 지켜보며 자살까지 결심하는 비운의 여인을 연기했다.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한 관계자는 “여성스러움과 더불어 한 남자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는 비운의 여성을 연기하게 될 신인 배우를 찾던 중 ‘코끼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여준 한채아에게 반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부산에서 촬영을 마친 한채아는 “극중에서 한 남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해 자살까지 하게 된다. 극단적인 캐릭터라 고민이 많지만 노래가 너무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뮤직비디오에는 한채아 외에도 ‘김종욱찾기’ 등으로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로 급부상 중인 뮤지컬 배우 전병욱과 ‘코끼리’에서 한채아와 찰떡궁합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상엽이 출연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