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예능 강자로 떠오르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2 12: 43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가 바뀌었다. 줄곧 예능 1위 자리를 지키던 MBC TV ‘무한도전’이 KBS 2TV ‘해피투게더’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된 한 주 평균 시청률에서 ‘해피투게더’가 18.2%를 차지, 17.2%를 차지한 ‘무한도전’을 1.0% 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이로써 ‘해피투게더’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전체 시청률 8위로 지난 주 9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그 동안 예능의 절대 강자로 손꼽히던 ‘무한도전’을 주간 시청률로 앞선 것은 8주만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다투고 있는 ‘해피투게더’와 ‘무한도전’ 모두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유재석의 맨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때 시청률 30%를 육박하던 ‘무한도전’이 이대로 ‘해피투게더’에 예능 강자의 자리를 내주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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