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이자 ‘원조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우는 임예진(48)이 자신의 아역 이미지를 깨기 힘들었음을 고백했다. 임예진은 최근 진행된 OBS 경인TV '진실과 구라' 녹화에서 위와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로 인해 고난의 시절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성인 연기자로 변신 후 일일 연속극에서 처음으로 아이 엄마 역할을 맡게 됐다. 하지만 너무 동안이라는 이유(?)로 아이 엄마가 아니라 이모 같다는 놀림을 받아야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어쩔 수 없이 임예진이 선택한 방법은 주름을 그려넣는 것. 그녀는 "조금이라도 더 늙어보이기 위해 스스로 얼굴에 펜으로 팔자주름을 그렸다”고 웃지 못할 말을 전했다. 이날은 임예진 외에 ‘고교 얄개’로 유명했던 왕년의 하이틴 스타 이승현(47)과 가수 박상민, 김나영 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방송은 16일 밤 9시. yu@osen.co.kr
